어느듯 4월말에 접어들고 있어 봄이 정말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서 마음이 살짝 아쉽기까지 합니다. 4월 중순 벚꽃이 지고 2주 정도 늦게 피는 겹벚꽃을 보기 위해서 경주를 다녀왔습니다.
경주여행 명활성 겹벚꽃 숲머리길
▶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동 산 16-86
▶ 주차 : 명활성 입구, 무료 주차 가능
경주 겹벚꽃 명소는 불국사가 대표적인데 이미 가봤기 때문에 올해는 불국사는 패스하고 경주 명활성(명활산성) 입구에서 시작되는 숲머리길 겹벚꽃을 보기 위해 네비로 명활성 입구로 검색해서 갔습니다.
경주 명활성 입구에는 공사중이었지만 이삽십대 정도 주차가 가능해서 주차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이 바로 옆에서부터 수로와 함께 산책길에 겹벚꽃이 조성되어 있어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명활성에서 진평왕을까지 이어지는 겹벚꽃 숲머리길
경주 선덕여왕 둘레길은 명활성을 기점으로 진평왕릉을 지나서 선덕여왕릉까지 이어지는 약 6.1km에 이르는 산책로로 숲머리길, 선덕여왕길로 불리우며 길을 따라 걷다보면 왕릉과 함께 황복사지삼층석탑도 볼 수 있습니다.
4월이면 벚꽃에 이어서 겹벚꽃이 활짝 만개하여 피는데 붉은 겹벚꽃과 함께 연분홍의 겹벚꽃이 수로를 따라 활짝 피어 있는데 숲머리둑방길로 선덕여왕둘레길로 이름져 있습니다.
내가 방문한 날은 4월 13일로 벚꽃이 지고 겹벚꽃이 활짝펴 있어 더욱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산책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경주 명활성 숲머리길에는 약 500여 그루의 겹벚꽃이 수로를 따라서 산책길로 조성되어 있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겹벚꽃과 함께 봄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어 내년이면 더욱 많은 이들이 찾지 않을까 합니다.
벚꽃 시즌 2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벚꽃이 지고 나면 2주 정도 늦게 개화하기에 벚꽃을 놓친 분들에게는 겹벚꽃은 더욱 반가울수 밖에 없고 겹벚꽃은 일반 벚꽃에 비해서 크기가 커서 왕벚꽃, 왕접벚꽃으로도 불리우며 벚꽃이 지는 4월 중분부터 개화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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