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 온천천 카페커리 돼지팥빙수 100% 우유빙수 맛집

부산 안락동에 있는 온천천 돼지팥빙수 카페를 다녀왔어요. 팥빙수라 하면 여름에만 먹는 디저트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여기 온천천 돼지팥빙수는 사계절 내내 인기 만점이라 굳이 더울 때만 찾지 않아도 될 만큼 그 매력이 넘친답니다. 

◇ 부산 동래 온천천 돼지팥빙수

☎  0507-1336-2996

▶ 주소 :  부산시 동래구 안연로 56-9

▶ 영업시간 : 매일 12:00 ~ 22:00

▶ 주차 : 불가

동래 온천천 돼지팥빙수는 부산 지하철 4호선 안락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어요. 온천천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산책하고 팥빙수 한 그릇 뚝딱하는 코스가 딱이에요. 주차는 안략역 주차장 이용을 추천드려요. 저는 이날 골목에 잠시 주차하고 다녀왔어요. 

 부산 온천천 돼지팥빙수 메뉴

부산 온천천 돼지팥빙수는 이름 그대로 빙수 전문점으로 빙수와 함께 커피, 차, 디저트 등을 맛볼 수 있으며 이날은 팥빙수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부산 온천천 돼지팥빙수 (큰) 11,300원

부산 온천천 돼지팥빙수가게 내부는 아기자기하고 아늑한 분위기예요. 테이블 수가 많지는 않지만, 여유롭게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몇 개 있었어요. 제가 갔을 때는 공휴일 식후라 손님이 많았지만 분위기는 좋았어요. 

동래 온천천 돼지팥빙수의 팥빙수 한 숟가락 떠서 먹어보니 첫 입을 딱 먹는 순간, 입안 가득 시원함과 달콤함이 퍼지더라고요. 팥이 알알이 씹히면서도 너무 무겁지 않고, 적당히 달콤한 게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팥빙수에는 빼놓을 수 없는 떡이 있는데요, 이 떡이 쫄깃쫄깃하면서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져 있어서 함께 먹기에 딱 좋았어요.

팥빙수의 달콤함을 즐긴 후에,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로 입가심을 해봤어요. 사실 팥빙수를 먹고 나면 입안이 좀 달아지잖아요? 그럴 때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모금이 정말 깔끔하게 마무리를 해주더라고요. 커피의 향이 진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고, 팥빙수의 단맛을 적당히 중화해 주는 게 딱이었어요.

 

동래 온천천 돼지팥빙수는 고전적인 팥빙수의 매력을 놓치지 않은, 그야말로 완벽한 여름 디저트였어요. 아니, 여름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먹고 싶은 맛이랄까요? 달콤한 팥과 쫄깃한 떡, 부드러운 우유빙수의 조화가 입안에서 아주 잘 어우러졌고, 아이스아메리카노는 그 달콤함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느낌이었어요. 온천천 산책하다가 여유롭게 들러서 한 그릇 먹기 딱 좋은 곳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