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날씨가 점점 서늘해지면서 가을의 낭만이 더해지고 있어요. 기분 좋은 가을 저녁, 친구와 함께 동래 한신포차를 찾아가기로 했답니다. 일교차가 큰 날씨지만, 야외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기엔 이보다 좋은 날씨가 없죠. 동래의 한신포차는 언제나 사람들이 많고 활기차서 저도 자주 찾는 곳이에요. 그중에서도 제가 사랑하는 메뉴는 바로 한신닭발, 한신통닭, 그리고 참치주먹밥이랍니다.^^
부산 동래역 맛집 한핀포차 한신닭발 한신통닭 백종원 국물닭발
☎ 051-556-0410
▶ 부산 동래구 명륜로 129번길 46-1
▶ 영업시간 : 18:00 ~ 02:00 / 마지막 주문 01:00
▶ 주차 : 불가 (동래역 공영주차장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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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 맛집 술집 한신포차 메뉴
동래 한신포차에는 해물떡짐, 한신닭발, 한신통닭, 한신무뼈닭발, 직화튤립닭발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 개인의 입맛에 따라 선택해서 먹을 수 있어 좋으며 이날은 한신닭발과 한신통닭을 주문했어요.
가을밤, 한신포차에서 만난 소소한 행복
동래 한신포차의 입구에 들어서면 딱 그 특유의 복고풍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데, 벽면 곳곳에 붙어 있는 옛날 포스터와 레트로 감성이 좋아서 가끔 찾는 동래 맛집이랍니다.
날씨가 서늘해지기 시작한 가을밤, 한신포차에서의 야장은 따뜻한 전등 아래서 더욱 운치가 있어요. 휘황 찬란한 네온사인도 좋고 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테이블 위에 깔린 납작한 가스렌지의 불길이 일렁이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그 매력에 푹 빠져들 수밖에 없는 곳이 동래한신포차라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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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 맛집 한신포초 한신닭발 20,000원
한신닭발은 한신포차의 시그니처 메뉴로 유명하죠. 매콤함 속에 숨어있는 쫄깃한 식감이 한 번 맛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중독성을 자랑해요. 닭발은 생각보다 얇지만, 양념이 아주 진하게 배어있어서 한 입 베어 물면 매콤한 양념이 입안 가득 퍼지는데, 혀끝에서부터 찌릿한 전율이 느껴질 정도랍니다. 특히 이 매운맛은 자극적이지 않고 은근히 끌어오르는 느낌이라서 술 한잔과 함께라면 끝없이 먹게 되더라고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먹는 방법은, 닭발을 그대로 집어서 쏙 넣은 다음, 시원한 맥주 한 모금을 곁들이는 거예요. 그러면 매콤한 맛이 맥주와 함께 어우러지면서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죠
동래 맛집 한신포차 참치 주먹밥 4,500원
동래 한신포차 참치주먹밥을 빼놓을 수 없겠죠! 닭발의 매운맛과 짭조름한 맛을 달래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는 참치주먹밥은 정말 완벽한 사이드 디시입니다. 밥알 하나하나에 양념이 잘 배어 있고, 속을 채운 참치의 풍미가 고소하면서도 부드럽게 느껴지죠. 밥 위에 뿌려진 깨소금과 김가루는 풍미를 한층 더 살려주는데, 그 조화가 정말 일품이에요.
참치주먹밥은 손으로 먹기 좋은 크기라서, 하나씩 집어 먹기에 편리해요. 양념이 과하지 않고 간이 딱 맞아서 닭발의 매운맛을 완벽하게 중화해줍니다. 특히 참치의 감칠맛이 입안에서 은은하게 퍼지면서 뒷맛이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점이 아주 좋았어요. 여러 가지 메뉴를 동시에 즐길 때 이 참치주먹밥은 필수!
동래 맛집 한신포차 한신통닭 14,000원
동래 한신포차 한신통닭은 바삭하고 촉촉해서 한 번 맛보면 다른 치킨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바삭함과 촉촉함의 밸런스가 완벽해요. 닭의 겉껍질은 아주 얇고 바삭한 식감을 자랑하면서도, 속살은 촉촉하고 부드럽게 유지되어 입안에서 살살 녹아요. 거기에 특유의 간장 양념이 살짝 베어 있어, 짭조름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도드라져 정말 손이 멈추질 않더라고요.
한신통닭은 뼈 있는 치킨이지만, 그다지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어요. 살코기가 뼈에서 쉽게 떨어지기 때문에 스트레스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방법은, 닭다리를 먼저 뜯어서 한입 크게 베어 문 다음, 남은 살을 손가락으로 발라먹는 건데요. 그럴 때마다 바삭한 껍질과 부드러운 속살의 대비가 확실히 느껴져서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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