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민생주 메뉴
광안리 민생주에는 다양한 메뉴가 있어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뭐부터 먹어야할지 선택 장애를 불러오는데 이날은 민생주 두번째 방문으로 이전에 백골뱅이탕을 맛보았기에 이날은 가을을 맞아 가을전어구이와 포 뜬 산 오징어회를 주문했어요.
광안리 술집 민생주 가을전어구이 18,000원
가을은 전어의 계절'이라고들 하죠? 전어는 가을에 가장 맛있잖아요. 민생주에서 나온 전어 구이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어요. 살짝 짭짤한 양념이 전어의 고소함과 아주 잘 어우러졌어요. 바다 향이 입안에 퍼지는 그 순간, 가을 바다의 느낌을 그대로 담아낸 듯한 풍미가 일품이었답니다. 특히 전어 특유의 기름진 맛이 입안에서 맴돌 때, 소주 한 잔 딱 마시면... 캬~ 이게 바로 가을 아니겠어요?
광안리 술집 민생주 포 뜬 산오징어회 32,000원
광안리 민생주 포 뜬 산오징어회는 눈으로 보기만 해도 신선함이 느껴졌어요. 얇게 포를 떠서 나왔는데, 이게 또 산오징어라서 그런지 쫄깃한 식감이 끝내줬어요. 딱 첫 젓가락을 집어 들었을 때부터 신선함이 느껴지더라고요. 오징어가 질기지 않고 입안에서 부드럽게 씹히면서도 그 특유의 쫄깃함이 그대로 살아있었어요. 아주 얇게 썰려 나와서 입안에서 녹는 듯한 식감이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산오징어회를 둘러쌓고 있는 날치알은 톡톡 터지는 식감이 매력적이었어요. 날치알 특유의 식감은 언제 먹어도 재미있는데, 산오징어회와 날치알을 함께 먹으니 먼저 오징어회의 쫄깃한 식감 뒤에 날치알의 팍팍 터지는 식감이 따라와서 한번에 2가지 맛을 느낄 수 있어 너무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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