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한창인 10월 중순에 다녀온 양산 황산공원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요즘 날씨가 조금 쌀쌀하지만, 맑고 상쾌한 바람과 따뜻한 햇살이 기분을 들뜨게 하는데요. 이런 때일수록 아름다운 자연을 놓치면 섭섭하잖아요? 이번엔 가을의 절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댑싸리와 코스모스를 만나러 양산 황산공원에 다녀왔답니다^^
양산 황산공원 댑싸리 코스모스 가을 풍경 속으로 feat 주차
☎ 055-392-2823
▶ 주소 : 경남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 162-1
양산 황산공원은 경상남도 양산에 위치해 있는데, 부산에서 차로 1시간 이내 거리라 부담 없이 다녀오기 좋았어요. 공원 입구부터 주차장이 잘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 걱정은 크게 안 하셔도 됩니다. 대중교통으로 오실 경우 양산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올 수도 있지만, 도보 거리가 조금 있는 편이라 따뜻한 겉옷을 챙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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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릉릐 전령 코스모스 & 댑싸리
황산공원은 매년 가을마다 댑싸리와 코스모스가 만발해 작은 자연 예술 전시관이 되는데요!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양옆으로 펼쳐진 댑싸리와 코스모스가 가을 느낌을 한층 물씬 풍기고 있었어요.
댑싸리는 붉은빛으로, 코스모스는 부드러운 핑크와 화이트 컬러로 이루어져 있어, 서로 다른 매력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답니다. 댑싸리의 몽글몽글한 질감과 코스모스의 부드러운 꽃잎이 함께 어우러져 걷는 내내 동화 속 한 장면에 있는 듯한 기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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댑싸리와 코스모스 덕분에 황산공원은 그야말로 가을의 정수를 담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댑싸리는 가볍고 풍성하게 공원을 채워주면서도 그 특유의 빨간색과 몽글한 느낌 덕분에 사진으로 남기기 아주 좋아요. 코스모스는 그 사이에서 은은하게 향을 풍기며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데, 정말 평화로운 풍경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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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전령사라고 하는 코스모스와 댑싸리는 흔히 보이는 꽃이 아니기에 더욱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한들한들 바람에 흔들리는 꽃들을 보며 감성적이 되기도 하고, 멀리서 들려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으며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이런 자연 속의 여유는 누구에게나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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