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에서 겨울이 오기 전 마지막 단풍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진주성에서 만난 가을 풍경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부산에서 자동차로 약 두 시간 반 정도 걸리는 진주는 고즈넉한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곳이죠. 진주성은 낮과 밤 모두 매력적이지만, 가을에는 그 매력이 배가 돼 정말 환상적이에요! ^^
지난주 가을 단풍 여행중 부산으로 가는 중에 잠시 진주 진주성에 오후 늦은 4시쯤에 차를 가지고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둘러봤습니다. 평일이라 주차는 어렵지 않았고 입장료는 어른 2,000원으로 비싸지 않아서 좋았어요.
경남 단풍 명소 진주성 역사 이야기
진주성은 경상남도 진주시 남성동에 자리 잡고 있는 유서 깊은 성곽이에요. 조선시대부터 임진왜란 당시까지 중요한 역할을 해온 진주성은, 특히 1592년 진주대첩으로 유명하죠. 김시민 장군과 함께 수많은 조선의 병사들이 일본군과 싸운 역사의 무대이기도 해요.
진주성을 둘러보다 보면 옛날 전쟁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유적들이 여전히 잘 보존되어 있어서 역사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답니다.
특히 성 안에 자리 잡고 있는 촉석루는 그 옛날 무인들이 바둑을 두며 놀던 공간으로 유명해요. 높은 촉석루에 올라가면 진주성 안쪽의 풍경뿐만 아니라 진주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여서, 가을에는 단풍을 배경으로 정말 그림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답니다.
11월 중순 단풍이 절정인 경남 단풍 명소 진주성
11월 초와 중순에 이르면 진주 진주성은 말 그대로 가을의 절정이에요.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으로 물든 단풍들이 성벽을 따라 이어져 있어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해요.
특히 진주성 촉석루 주변의 단풍은 너무 화려해서 진주성을 산책하는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더라고요. 진주강을 따라 걷다 보면 바람에 흔들리는 단풍잎 소리까지도 감성적이라 가을 산책하기 딱 좋은 곳이랍니다.
그리고 진주성의 성벽을 따라 걷다 보면 중간중간 벤치나 전망대가 있어 잠시 앉아 단풍 구경을 할 수도 있어요.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들이 많아서 나들이 코스로도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날씨가 선선해 산책하기도 딱 좋고, 가을 햇살에 비치는 단풍빛이 어찌나 예쁜지, 오랫동안 걸어도 지루함 없이 즐길 수 있었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특별히 드론을 활용해 진주성을 한눈에 담아봤어요. 하늘에서 내려다본 진주성의 모습은 정말 장관이더라고요! 성곽을 따라 둘러싸인 진주성의 단풍 풍경은 마치 색색의 구슬을 엮어 놓은 것처럼 아름답게 펼쳐져 있었어요.
드론이 고도를 높이며 촬영한 진주성의 전경은 보통 땅에서 바라보던 풍경과는 확연히 달라서 그 매력이 배가 되었답니다. 촉석루 주변의 단풍은 특히 빛을 받아 더욱 선명하고 화려해 보였어요. 촉석루는 높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서 드론으로 보면 진주강과 단풍이 한 폭의 그림처럼 조화롭게 어우러져 보였답니다.
드론으로 촬영한 장면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성벽을 따라 이어지는 붉은 단풍과 진주강이 함께 어우러진 모습이었어요.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풍경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진주성의 단풍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니, 가을의 진주성이 왜 이렇게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답니다. 특히 촉석루를 중심으로 돌아가며 찍은 장면에서는, 다채로운 색의 단풍이 마치 대형 팔레트 위에 흩어진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진주성의 가을은 정말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가을의 진수’라고 할 수 있어요. 부산에서 멀지 않으니 드라이브 삼아 가기도 좋고,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여행지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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