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얼굴을 간질이는 11월 초, 제천으로 짧은 가을 여행을 다녀왔어요.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했지만 한낮에는 따뜻한 햇살 덕분에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였답니다. 맑고 투명한 하늘과 붉게 물든 단풍이 어우러진 풍경은 그야말로 가을 그 자체였어요. 자, 함께 제천의 가을을 느껴보실까요?
충북 제천 여행 의림지 단풍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가볼만한곳
☎ 043-651-7101
▶ 주소 : 충북 제천시 모산동 241
▶ 영업시간 : 매일 00:00 ~ 24:00
▶ 입장료 : 무료
▶ 주차 : 무료
충북 제천 의림지에 도착하여 주차는 의림지 주위에 잘 마련된 주차장을 이용했는데, 넉넉한 공간 덕분에 주차 걱정은 없었어요.
고즈넉한 가을 풍경이 좋았던 제천 의림지
충복 제천 의림지는 조성된 연대는 확실하지 않지만 삼한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오래된 저수지예요. 가을이면 호수 주변을 감싸는 단풍나무들이 알록달록한 색으로 물들어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하죠.
호숫가를 따라 천천히 산책하면서 맑은 물 위에 비친 붉고 노란 단풍을 바라보니,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기분이었어요. 오후 햇살이 비치는 시간에 방문했는데, 반사된 빛과 가을 풍경이 어우러져 정말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충북 제천 의림지를 둘러보다 만난 유리전망대는 아래쪽으로 시원하게 폭포처럼 물이 흘러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투명한 유리바닥 위를 걸어가며 느끼는 아찔한 스릴도 빼놓을 수 없죠!
제천 의림지 유리전망대를 지나고 나서 만나는 용추폭포 아래로 작은 터널이 있어 이곳을 지나면서 인증샷을 담기에 좋아 많은 분들이 사진으로 추억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가을 단풍과 함께 더욱 빛나는 곳이에요. 높고 웅장한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물줄기는 보고만 있어도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충북 제천 여행은 가을에 특히 더 매력적인 도시였어요. 의림지의 잔잔한 호수, 용추폭포의 힘찬 물줄기, 그리고 유리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절경까지! 어디 하나 빠지지 않고 모두 아름다웠어요. 걷는 내내 가을 바람과 단풍 냄새가 코끝을 간질이며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줬답니다.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싶은 분들께 적극 추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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