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하중도 댑싸리 코스모스 금호꽃섬 feat 주차


 대구에서 자연이 선물한 특별한 아침을 소개할게요. 새벽 공기를 뚫고 찾아간 하중도에서의 일출과 댑싸리, 코스모스의 화사한 조합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어요. 제가 경험한 그 순간의 따뜻함과 아름다움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

 

대구 하중도 댑싸리 코스모스 금호꽃섬 feat 주차


☎  053-803-8723

▶  주소 : 대구시 북구 노곡동 665

▶  주차 : 가능 (무료) 



대구 하중도는 대구 북구에 위치해 있어요. 자차로 방문하면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비교적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도착할 수 있는데요, ‘금호강역’에서 버스로 환승하면 접근이 쉬워요. 이른 시간에 일출을 보러 가기 위해선 자가용이 조금 더 편리하긴 해요.



대구 댑싸리 명소 하중도 일출


일출을 보기 위해서 새벽 일찍 일어난 보람이 있었어요. 대구 하중도에 도착해 가장 북쪽에 위치한 댑싸리가 있는 곳으로 이동해서 일출을 담았어요. 일출은 이날 하중도 방문의 하이라이트로 해가 떠오를 때 금호강 너머로 퍼지는 붉고 노란 빛은 마치 새로운 하루를 위한 축복처럼 느껴졌어요. 

이른 새벽이 주는 그 특별함은 언제 경험해도 감동적인 것 같아요. 해가 떠오르면서 댑싸리의 붉은 빛깔이 더욱 강렬해지고, 코스모스의 색감은 아침 햇살에 부드럽게 물들어 갔어요.




대구 하중도에 도착하자마자 눈에 들어온 것은 끝없이 펼쳐진 코스모스 밭과 초록빛에서 붉게 물들어가는 댑싸리였어요. 가을 햇살이 퍼지며 댑싸리들이 햇빛에 투명하게 빛나는 모습은 정말 매력적이었죠. 마치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코스모스 꽃밭도 곳곳에 흩어져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 냈어요. 하중도의 코스모스는 보통 9월 말에서 10월 초에 절정에 달하니, 그 시기에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른 아침, 상쾌한 공기 속에 붉게 물든 댑싸리와 분홍빛 코스모스가 함께 어우러져 만드는 색감은 그야말로 작품이었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도, 이 순간을 그대로 마음속에 담아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구 하중도는 비교적 한적하고 조용해서 자연을 진정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에요. 평소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도 많지만, 이른 아침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산책을 즐기거나 사진 촬영을 하러 오더라고요. 그 순간만큼은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오롯이 자연과 함께할 수 있었죠. 이런 평온함이 하중도의 큰 매력 중 하나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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