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 양동마을 단풍 풍경 feat 입장료 가볼만한곳


어느덧 11월도 끝자락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요즘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어요. 따뜻한 차 한 잔이 생각나는 계절이죠. 저는 얼마 전, 경주 양동마을에 다녀왔답니다. 단풍이 절정을 살짝 지나긴 했지만, 여전히 곱고 따뜻한 가을 색감으로 가득했어요. 오늘은 양동마을에서 만난 늦가을의 정취를 함께 나눠볼게요. 


경주 여행 양동마을 단풍 풍경 feat 입장료 가볼만한곳


☎  054-762-2630

▶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 양동리 125

▶  운영시간 : 매일 09:00 ~ 18:00 / 동절기(10월 ~ 3월) 09:00 ~ 17:00

▶  입장료 : 어른 4,000원, 청소년, 군인 2,000원, 어린이 1,500원

▶  주차 : 가능 (무료) 



경주 양동마을은 경북 경주시 강동면에 위치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에요. 전통 한옥마을답게 옛날 그대로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어 걷는 내내 시간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주차장은 마을 입구에 마련되어 있었어요. 양동마을 공영주차장을 이용했는데, 널찍해서 주차 스트레스는 없었답니다.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이 가능하지만, 살짝 불편할 수 있으니 자가용을 추천드려요. 주차는 무료이나 입장료는 어린 기준으로 4,000원이예요




경주 가볼만한곳 양동마을 가을 단풍 풍경


경주 양동마을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고즈넉한 풍경에 첫눈에 반했어요. 초입부터 펼쳐지는 은행나무의 노란빛과 단풍나무의 붉은빛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 같았어요. 마을 중심부로 들어갈수록 돌담길과 고풍스러운 한옥들이 단풍과 함께 어우러지는데, 정말 예술이 따로 없더라고요.

특히 제가 가장 감탄했던 장소는 손씨 고택 앞 돌담길이었어요. 돌담 위로 흐드러지게 늘어진 단풍 가지들, 발 아래로 흩날리는 낙엽들... 사진으로 담아도 실물이 주는 감동을 다 담기엔 부족했답니다. 사진 찍는 걸 좋아하신다면 이곳에서 절대 카메라를 내려놓을 수 없을 거예요. 📸🍁




경주 양동마을은 6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전통 마을이에요. 실제로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어서 그런지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인상 깊었어요.

마을을 걷다 보면 돌담길 옆으로 조용히 열려 있는 한옥 문들을 볼 수 있는데, 그 안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나 밥 짓는 냄새들이 평온한 일상을 느끼게 해줬답니다. 특히 어르신들이 따뜻한 미소로 인사를 건네주시는데, 마음이 따뜻해지는 순간들이었어요. 😊

마을 곳곳에 작은 연못도 있었고, 초가집도 몇 채 남아 있었어요. 연못에 비친 단풍은 마치 거울 속 세상처럼 아름다웠어요. 바람이 잔잔할 때는 연못 앞에서 잠시 멍을 때려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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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양동마을은 단순히 예쁜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을 넘어,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힐링 장소였어요. 고즈넉한 한옥마을과 따뜻한 단풍 풍경 덕분에 가을의 끝자락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롭게 걸으며 마음을 달래기에 딱 좋은 여행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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