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산은 하늘이 유난히 맑고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날씨예요. 11월 초 영주 여행을 하면서 가을 단풍을 구경하기 위헤 제가 다녀온 곳은 바로,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경북 영주의 부석사입니다. 해마다 10월말 부터 11월 말까지 단풍과 은행나무가 절정을 이루는 시기라, 눈과 마음이 모두 풍요로워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영주 부석사 은행나무 단풍 명소 무량수전 feat 경북 가볼만한곳
☎ 053-638-3464
▶ 주소 :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사로 345
▶ 입장료 : 무료
▶ 주차 : 가능 (무료)
영주 부석사는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에 위치해 있어요. 멀리서 보면 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 마치 구름 위에 떠 있는 것처럼 신비로워 보이는데요, 그래서인지 이름도 ‘뜬 돌’이라는 뜻의 부석(浮石)에서 유래했다고 해요.
주차는 부석사 입구 근처에 마련된 널찍한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돼요. 주차장에서부터 사찰까지는 약간의 경사가 있는 오솔길이 이어지는데, 이 길조차도 너무 예쁘고 평온해서 산책하는 느낌으로 올라가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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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단풍 명소 영주 부석사 은행나무길 단풍
부석사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노란빛으로 물든 은행나무였어요. 부석사로 향햐는 길에 노랗게 깔린 은행잎이 마치 노란 카펫을 깔아놓은 듯 아름다웠고 사찰 곳곳에 붉게 물든 단풍들도 빼놓을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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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 달록 물든 영주 부석사 단풍 풍경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의 아름다움과 역사
영주 부석사의 무량수전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 중 하나로, 국보 제18호로 지정되어 있어요. 건물 앞에 서면 그 오랜 시간 동안 이 자리를 지켜왔을 무게감이 느껴지는데요. 무량수전은 고려 시대의 건축미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섬세하고 조화로운 구조가 정말 감탄을 자아냅니다.
또한, 무량수전 안에는 아미타불상이 모셔져 있는데, 그 주변의 단청과 장식들이 시간의 흐름을 초월한 듯 고풍스러우면서도 여전히 생동감 있게 느껴져요. 무량수전에 서서 앞마당과 주변 경치를 한 번 둘러보세요. 멀리 펼쳐진 풍경과 단풍, 은행나무가 어우러져 ‘이게 바로 자연과 사람이 함께 만든 예술’이라는 생각이 들 거예요.
특히 무량수전 앞마당은 단풍과 은행나무가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것 같았어요. 카메라를 들고 어디를 찍어도 작품이 되는 이곳!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좋아요’ 폭발할 비주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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