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복 단양 여행 도담삼봉 feat 가볼만한곳 주차


오늘은 충북 여행 중 가을의 끝자락에서 만난 단양 도담삼봉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해요. 단양은 예로부터 경치가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인데요, 그중에서도 도담삼봉은 자연이 빚어낸 예술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멋진 풍경을 자랑한답니다. 


충복 단양 여행 도담삼봉 feat 가볼만한곳 주차


☎  043-422-3037  

📍  주소 : 충복 단양군 매포읍 삼봉로 644

📍  주차 :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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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초 충북 단양 여행 중 도담삼봉에는 오후 늦은 시간에 도착하여  해는 이미 산너머로 넘어가고 있어 단양 도담삼봉에는 그늘이 드리워져 있었어요. 단양 도담삼봉에 도착해서 먼저 주차를 하였는데 주차는 유료이며 나가기 전에 정산기에서 미리 카드로 정산하고 나가면 편해요.






충북 단양 가볼만한고 도담삼봉


도담삼봉은 조선 시대 초기 문신이자 학자인 정도전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도담삼봉은 원래 정도전의 출생지로 알려져 있으며, 그는 이곳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전해집니다. 정도전은 조선 왕조 건국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로, 그가 자신의 고향인 도담삼봉을 각별히 아끼며 시를 남긴 것으로 유명합니다.

도담삼봉의 이름 또한 정도전의 시에서 유래했습니다. '도담(陶潭)'은 '깨끗하고 맑은 물이 흐르는 연못'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삼봉은 세 개의 봉우리를 뜻합니다. 이후 도담삼봉은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자연 명승으로 자리 잡으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도담삼봉에는 흥미로운 전설이 깃들어 있습니다. 이 전설은 삼봉의 모양과 이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옛날, 단양 지역에 한 부자가 살고 있었는데, 그는 세 명의 자식을 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부자는 자신의 재산을 자식들에게 공평하게 나누어주지 않고, 큰아들에게 대부분의 재산을 몰아주었습니다. 이에 화가 난 둘째와 셋째는 아버지를 원망하며 울부짖었고, 그 울음소리가 하늘에 닿아 신령님이 이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신령님은 이들에게 벌을 내리기로 하고, 부자와 세 자식을 바위로 만들어 남한강 위에 세워두었습니다. 이때 제일 큰 바위는 아버지를 상징하는 장군봉, 중간 크기의 바위는 어머니를 상징하는 처봉, 가장 작은 바위는 막내를 상징하는 딸봉으로 변하게 되었죠. 이 세 봉우리는 지금도 강물 위에 나란히 서 있으며, 멀리서 보면 마치 가족이 강 위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처럼 보입니다.

이 전설은 자연의 신비로운 모습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화합과 공정함의 중요성을 담고 있는 교훈적인 이야기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11월 초은 단양의 단풍이 절정에 이르렀던 시기였어요. 삼봉 주변으로 펼쳐진 단풍 나무들이 붉고 노랗게 물들어 있었고, 그 풍경이 강물에 그대로 비치니 정말 환상적이었죠. 눈으로 직접 보는 게 가장 좋지만, 스마트폰 카메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장면을 담을 수 있었어요. 



충북 단양 도담삼봉은 단풍이 물드는 계절에 더욱 빛나는 곳이었어요. 자연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특별한 여행지였죠. 여러분도 단양에 가신다면, 꼭 도담삼봉에서 가을의 낭만을 만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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