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가볼만한곳 구룡포 과메기 문화관 과메기 어원 및 유래


2월 중순의 부산은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지만, 맑고 청명한 하늘이 우리의 마음을 상쾌하게 해줍니다. 이런 날씨에 집에만 있기엔 아쉽죠? 

그래서 저는 포항 구룡포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특히, 구룡포의 명물인 과메기를 주제로 한 '구룡포 과메기문화관'을 방문했어요.



포항 가볼만한곳 구룡포 과메기 문화관 과메기 어원 및 유래


☎  0507-1409-6737  

📍  주소 :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길117번길 28-8

📍  영업시간 : 09:00 ~ 18:00

📍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

📍  주차 : 무료



포항 구룡포 과메기문화관은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길117번길 28-8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입장은 오후 5시 30분까지 가능합니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에는 휴관이니 방문 전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차장은 건물 앞뒤로 넓게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포항 구룡표 과메기 문화관 층별 정보

포항 구룡포 과메기문화관은 총 4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층마다 다양한 전시와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1층은 기획전시실, 판매장, 관리실로 입구에 들어서면 포항 지역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된 기획전시실이 눈에 띕니다. 과메기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지역 학생들의 창의성과 열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공간도 있어 기념품을 구매하기 좋습니다.

2층은 해양체험관, 사무실, 연구센터로 해양체험관에서는 다양한 해양 생물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거대한 소라 껍데기에 귀를 대고 바다 소리를 들어보는 체험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수족관에는 광어, 쥐치, 돌돔 등 다양한 어종이 전시되어 있어 해양 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3층은 과메기홍보관, 과메기 문화관으로 과메기의 역사와 제조 과정을 상세하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과메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모형과 설명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룡포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도 함께 진행되어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모합니다.

4층은 해양관, 영상관, 카페, 야외전망대 동해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야외 전망대가 있습니다. 맑은 날씨에는 탁 트인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작은 카페가 있어 따뜻한 음료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기 좋습니다. 영상관에서는 해양과 과메기에 대한 다양한 영상을 상영하여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포항 구룡포 과메기 유래 

포항 구룡포 과메기는 원래 청어를 얼리고 건조시켜 만든 음식이었으나, 현재는 주로 꽁치를 사용하여 만듭니다. 차가운 겨울 바람에 자연 건조시켜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깊은 풍미를 자랑합니다. 구룡포 지역에서는 신선한 과메기를 김, 마늘, 쪽파, 초고추장 등과 함께 쌈으로 즐기는데, 바다의 신선함과 풍부한 영양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포항 구룡포 과메기 만드는 과정

구룡포 과메기는 차가운 겨울바람과 청정한 동해의 자연에서 탄생한 포항의 대표적인 특산물입니다. 과메기의 깊은 풍미와 쫄깃한 식감은 정성스러운 제조 과정을 통해 완성되는데요. 구룡포에서 직접 보고 들은 과메기 제작 과정을 소개합니다!


✅ 1. 원재료 준비 – 꽁치 손질

과메기의 시작은 신선한 꽁치 준비에서 시작됩니다.

과거에는 청어로 만들었지만, 최근에는 잡기 쉬운 꽁치를 주로 사용합니다.

선별 작업: 동해에서 잡은 신선한 꽁치를 크기별로 고릅니다.

손질 과정: 꽁치의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후,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일부 전통 방식에서는 내장을 제거하지 않고 말리기도 합니다.

엷은 염지: 맛과 보존을 위해 소금물에 가볍게 담갔다 빼줍니다.

✅ 2. 건조 준비 – 가름 작업

손질한 꽁치를 건조할 수 있도록 적절히 가공하는 단계입니다.

꽁치 가름(가르기): 등 쪽에 칼집을 내어 양쪽으로 펼치는 작업을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통과메기와 배말과메기로 나뉩니다.

꽁치 끼우기: 가름한 꽁치를 한 쌍으로 맞춰 대나무 꼬챙이나 스테인리스 봉에 엮습니다.

한 줄에 20~30마리 정도 엮어 바람에 잘 맞도록 준비합니다.


✅ 3. 자연 건조 – 동해 바닷바람에 말리기

과메기의 맛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과정으로, 바닷바람과 날씨가 핵심입니다.

건조장 설치: 바닷바람이 잘 통하는 야외 건조장에서 작업합니다.

자연 건조: 겨울철 찬바람(섭씨 -105℃)과 햇볕에 약 1520일 동안 말립니다.

낮 동안에는 햇빛을 받으며 수분이 빠지고, 밤에는 동해안의 차가운 바람이 꽁치를 얼립니다.

이런 빙건조(氷乾燥) 과정에서 꽁치 속 지방이 응축되어 과메기 특유의 고소한 맛이 생깁니다.

수분 조절: 적절한 수분 함량(40~50%)을 유지하도록 건조 상태를 계속 확인합니다.

✅ 4. 숙성 과정 – 감칠맛 강화

말리는 동안 꽁치의 단백질과 지방이 서서히 분해되며 깊은 감칠맛과 고소한 풍미가 강화됩니다.

지방의 변화: 꽁치의 불포화지방산이 분해되며 특유의 고소한 맛과 쫄깃한 식감이 생깁니다.

향미 발달: 바다의 향을 머금은 과메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진하고 깊은 맛이 납니다.


✅ 5. 완성 – 포장 및 유통

완전히 건조된 과메기는 손질 후 유통 준비를 합니다.

손질: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포장합니다.

포장 및 보관: 진공 포장 후 냉동·냉장 보관하여 신선도를 유지합니다.

유통: 전국 각지로 출하되며, 구룡포 현지에서는 직거래나 관광객을 위한 판매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구룡포 과메기문화관은 과메기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함께 해양 생태계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뿐만 아니라 해양과 지역 문화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무료 입장이라는 점도 큰 매력 포인트이며, 포항 여행 시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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