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 맛집 30년 전통 수타손짜장 중국집 후기


부산의 2월은 봄을 살짝 앞둔 시기라 그런지 바람 끝에 아직 겨울의 차가움이 남아있어요. 그래도 광안리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까지 탁 트이는 기분이 들죠. 이번에 제가 다녀온 곳은 광안리 민락동에 위치한 30년 전통 수타손짜장이라는 중국집이에요.


부산 광안리 맛집 30년 전통 수타손짜장 중국집 후기

📍☎  051-753-0505

📍주소 : 부산 수영구 민락본동로19번길 64

📍영업시간 : 11:00 ~ 20:00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

📍주차 : 불가


광안리 해변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아담한 중국집이에요. 외관은 소박하지만, 30년의 세월을 느낄 수 있는 정감 있는 분위기가 느껴져요. 현지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가성비 좋은 맛집이예요.


광안리 중식당 30년 전통 수타손짜장 메뉴


광안리 중국집 30년 전통 수타손짜장에는 수타손짜장, 수타짬뽕, 수타쟁반짜장, 수타우동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요. 이날은 수타손짜장과 맛보기 탕수육을 주문했어요.



수타의 정성 그대로, 광안리 30년 전통 중국집

광안리 중국집 30년 전통 수타손짜장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딱 중식당의 정석 같은 느낌이에요. 넓지는 않지만 깔끔하게 정돈된 테이블과 오래된 가게 특유의 따뜻한 감성이 그대로 전해지는 곳! 가족 단위 손님부터 혼밥하러 오는 손님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부담 없이 들르기 좋은 분위기예요.

특히, 카운터 옆에 단무지, 양파 셀프바가 마련되어 있어서 필요한 만큼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요즘은 이렇게 셀프바를 운영하는 곳이 많지 않은데, 소소한 배려가 느껴져서 좋았어요. 단무지도 새콤달콤하고, 양파도 신선해서 짜장면과 찰떡궁합! 




광안리 중국집 30년전통 수타손짜장 6,000원

광안리 30년전통 수타손짜장이 나왔어요. 비주얼부터 마음을 사로잡는 윤기 흐르는 짜장 소스에 탱글탱글한 수타면이 어우러져 있어요. 젓가락으로 면을 들어 올리는 순간, 탱글함이 손끝으로 전해지는 기분!

한 입 먹자마자 '아, 이래서 수타수타 하는구나!' 싶었어요. 면은 쫄깃하고 탄력이 살아있고, 짜장 소스는 적당히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향이 입안 가득 퍼져요. 잘게 썬 고기와 양파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서 씹을 때마다 식감이 풍부해요. 무엇보다 짜장 소스가 너무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편이라 끝까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광안리 중식당 30년 전통 수타손짜장 맛보기 탕수육 10,000원

수타짜장과 찰떡궁합인 탕수육도 빠질 수 없죠! 사실 중식당에서 탕수육을 시키면 양이 부담스러울 때가 많은데, 여기 맛보기 탕수육은 딱 1~2인이 가볍게 즐기기 좋은 양이에요.

튀김은 바삭하면서도 속살은 촉촉하게 잘 익었고, 튀김옷이 두껍지 않아 식감이 아주 좋아요. 달콤새콤한 소스는 따로 해달라고 주문할때 말했어요. 튀김의 바삭함이 오래 유지되어 끝까지 바삭바삭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수타짜장과 같이 먹으니 더 완벽한 조합이었어요. 양은 작아도 품질은 꽤 훌륭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광안리 민락동에서 만난 30년 전통 수타손짜장은 기대 이상으로 훌륭한 중식당이었어요. 수타면 특유의 쫄깃함과 고소한 짜장 소스, 바삭바삭한 탕수육까지 모두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가격도 착하고, 단무지와 양파 셀프바까지 있어서 사소한 디테일에도 신경 쓴 느낌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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