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매화 명소 창원 마산 청연암에서 만난 매화

부산의 3월은 봄의 향기로 가득합니다.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거리에는 벚꽃과 개나리가 피어나고, 바닷바람은 한층 부드러워졌습니다. 이러한 봄날, 저는 경남 창원 마산에 위치한 청연암을 찾아 매화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왔습니다. 

경남 매화 명소 창원 마산 청연암에서 만난 매화

📍주소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무학로 435

📍주차 : 가능, 무료

창원 청연암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무학산 자락에 위치한 작은 암자입니다. 부산에서 차로 약 1시간 조금 넘어 도착하였으며 도로 바로 옆에 있어 찾기는 어렵지 않아요. 암자에 들어서면 넓은 마당에 주차를 하시면 되요.

경남 창원 마산 매화 명소 백매화 홍매화 만개한 청연암

청연암은 대웅전이 거의 전부인 작은 암자이지만, 주변에는 아름다운 매화나무들이 심어져 있어 봄이면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청연암 대운전 바로 옆에는 매화나무가 있으며, 이날 만개한 매화를 만날 수 있었어요.

>청연암은 규모는 작지만 조경수들이 예쁘게 관리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아늑하고 평화로운 느낌을 줍니다. 특히 이른 봄인 2월부터 3월 초에는 매화로, 3월 중순에는 빨갛게 불타오르는 매혹적인 동백꽃을 볼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3월의 봄, 경남 창원 마산에 위치한 청연암을 방문한 날, 저는 백매화와 홍매화가 만개한 환상적인 풍경을 목격했습니다. 청연암의 작은 정원에는 백매화와 홍매화가 서로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함께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백매화는 순백의 깨끗한 색으로, 홍매화는 붉은 빛을 머금은 꽃들이어서 두 꽃의 색감이 너무나도 아름답게 대비를 이루며 봄의 정수를 보여주었습니다.

청연암의 매화나무는 이렇게 두 가지 색의 꽃을 품고 있어, 서로 다른 매력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특별했습니다. 백매화의 순수함과 홍매화의 열정이 어우러져 청연암의 풍경을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바람에 살랑이는 꽃잎들이 따스한 햇살 속에서 서로 부딪히며 춤을 추는 모습은 정말 평화롭고,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3월의 맑고 따스한 햇살 속에서 청연암을 찾았을 때, 그곳에서 펼쳐진 수선화와 산수유의 풍경은 마치 봄의 선물을 받은 듯한 기분을 선사해주었습니다. 청연암은 매화로 유명한 곳이지만, 이번 봄에는 수선화와 산수유 또한 매력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두 꽃은 청연암의 봄을 더욱 화사하고 다채롭게 만들어 주었어요.

수선화와 산수유의 매력은 청연암을 찾은 이들에게 봄의 전령처럼 다가왔습니다. 그 꽃들이 피어난 자리를 지나가면서, 봄의 따스한 기운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수선화의 순수하고 고요한 아름다움과 산수유의 밝고 활기찬 노란색은 청연암의 풍경을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청연암을 방문하여 만개한 백매화와 홍매화를 감상하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작은 암자이지만 매화나무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그 어떤 대형 사찰 못지않은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봄날의 따스한 햇살 아래 매화 향기를 맡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청연암, 여러분께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