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슬며시 느껴지는 2월 말, 저는 바람 쐬러 영도로 다녀왔어요. 아직 찬 바람이 남아있긴 하지만 맑게 개인 하늘 아래 반짝이는 바다는 언제 봐도 마음을 설레게 하죠.
특히 영도 하면 태종대가 떠오르는데요, 태종대의 절경을 감상한 후 따뜻한 커피 한 잔 생각나지 않나요? 그래서 제가 찾은 곳은 바로 영도 스틸온더머그 라는 카페예요!
부산 영도 태종대 오션뷰 카페 스틸온더머그 feat 주차
📍주소 : 부산 영도구 해양힐링로 55
📍영업시간 : 10:00 ~ 21:30 / 라스트오더 21:00
📍주차 : 가능, 무료
영도 스틸온더머그는 태종대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영도구 동삼동에 자리 잡고 있어서 태종대 관광 후 들르기에 딱 좋은 위치랍니다. 카페 바로 앞에는 전용 주차 공간이 있어서 차를 가져가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다만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아서 웨이팅이 있을 수 있어요.
영도 카페 스틸온더머그 메뉴
영도 카페 스틸온더머그에 들어서니 바로 카운터가 눈에 들어오면 한쪽에는 다양한 베이커리가 눈길을 사로잡아요. 먼저 베이커리 중에서 하나를 픽하고 카운터에서 음료를 주문했어요..
부산 영도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 오션뷰 카페 스틸온더머그
영도 카페 스틸온더머그는 독특한 계단식 인테리어로 시선을 사로잡아요. 마치 작은 공연장 같은 구조인데요, 각 층마다 자리가 다르게 배치되어 있어 원하는 곳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특히 통창으로 펼쳐지는 오션뷰는 정말 압권이에요. 창가 자리에 앉으면 영도의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는 순간만큼은 세상 고민이 사라지는 기분이랄까요?
영도 카페 스틸온더머그에서 주문한 아메리카노는 깔끔하고 산미가 은은하게 느껴져요. 첫 모금은 부드럽고, 마시다 보면 고소한 뒷맛이 입안을 감싸더라고요. 부담 없이 편하게 즐기기 좋은 커피였어요.
함께 주문한 유자레몬에이드는 톡 쏘는 상큼함! 유자의 은은한 향과 레몬의 상큼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서 입안 가득 봄기운이 퍼지는 기분이에요. 상쾌하게 목을 축이기에 딱 좋아요.
영도 카페 스팅론더머그 모카번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데, 한 입 베어 물면 고소한 버터향과 진한 모카향이 입안을 감싸요. 단맛과 쌉싸름한 커피 향의 조화가 기가 막혀서 커피랑 찰떡궁합이랍니다.
영도 카페 스틸온더머그는 바다를 보며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기에 완벽한 곳이에요. 태종대 근처에 숨겨진 보석 같은 느낌이랄까요? 이곳의 매력은 단순한 커피 한 잔을 넘어, 공간에서 느껴지는 여유로움과 바다를 품은 풍경에서 비롯돼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찾고 싶을 때, 혹은 특별한 날 감성 가득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강력 추천합니다. 오션뷰를 감상하며 한 모금씩 마시는 커피는 피로를 잊게 해주고, 갓 구운 모카번의 진한 풍미는 입안에서 작은 행복을 선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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