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 범어사 맛집 얼크니손칼국수 feat 주차


요즘 부산에도 봄기운이 완연하게 느껴지죠? 3월의 시작과 함께 따스한 햇살이 비치고, 산뜻한 바람이 볼을 스치고 있어요. 이런 날씨엔 따끈한 국물이 절로 생각나는데요. 

그래서 제가 다녀온 곳은 부산 금정구 맛집, '얼크니손칼국수'입니다. 얼큰한 국물에 든든한 고기와 쫄깃한 칼국수까지 너무 좋았어요.


금정구 범어사 맛집 얼크니손칼국수 feat 주차


☎  0507-1493-1805

📍 주소 : 부산 금정구 금강로 752

📍영업시간 : 11:30 ~ 21:30

📍 주차 : 가능, 무료


금정구 맛집 얼크니손칼국수는 부산 금정구에 위치해 있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지하철 1호선 범어사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 차량을 이용하신다면 식당 1층에 마련된 전용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어요. 주차장이 넉넉한 편이라 식사 시간에도 어렵지 않게 주차할 수 있답니다.



금정구 맛집 얼크니손칼국수 메뉴

금정구 얼크니손칼국수 메뉴는 얼크니손칼국수와 찐만두, 사리만두 밖에 없어 고민할 필요없이 이날은 얼크니손칼국수 2인분을 주문했어요. 기본적으로 야채, 등심(70g), 손칼국수, 볶음밥까지 푸짐하게 나오는 구성이라 양도 넉넉해요. 얼큰한 국물은 취향에 맞게 '매운맛', '덜 매운맛', '안 매운맛' 중 선택할 수 있어요.



부산 금정구 맛집 '얼크니손칼국수' 1인분 10,000원

이날 금정구 얼크니손칼국수에서 선택한 덜 매운맛은 매콤함이 살짝 감도는 수준이라 매운 음식을 잘 못 드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육수는 진하고 깊은 맛이 매력적이었어요.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게 떨어지는 국물 맛이 참 좋았답니다.

특히 미나리와 버섯을 듬뿍 넣어 등심을 샤브샤브처럼 살짝 익혀 먹으면 그 맛이 기가 막혀요. 미나리의 향긋함과 버섯의 담백함이 어우러져 한입 베어 물 때마다 봄의 향기가 입안 가득 퍼지는 느낌이에요. 부드럽게 익은 등심은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육즙을 품고 있어서 국물과 함께 먹으면 그야말로 환상의 조합! 등심 한 점에 미나리를 살짝 올려 국물에 적셔 먹으면 '아, 이 맛에 다시 온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국물에 손칼국수를 넣어 한소끔 끓이면 쫄깃한 면발이 국물의 진한 맛을 제대로 흡수해줘요. 면은 손으로 직접 뽑아내서 그런지 더욱 쫀득하고 부드럽더라고요.

 한입 먹으면 매콤한 육수와 부드러운 면이 어우러져 입안에서 풍미가 폭발하는 느낌! 개인적으로는 미나리와 함께 면을 집어 국물에 푹 적셔 먹는 게 가장 맛있었어요. 국물이 적당히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도는 덕분에 자꾸만 손이 가더라고요.



칼국수를 다 먹고 나면 빠질 수 없는 게 있죠? 바로 볶음밥이에요! 남은 육수에 밥을 넣고 김가루와 참기름을 더해 고슬고슬하게 볶아주시는데, 그 고소한 냄새부터가 식욕을 자극했어요. 잘 볶아진 밥을 한 숟갈 떠먹으면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입안을 감싸고, 고슬한 식감이 씹는 재미를 더해줘요. 볶음밥 위에 김치 한 조각 올려 먹으면 감칠맛이 배가 되어 마지막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가게 한쪽에 마련된 셀프바도 꼭 이용해 보세요. 아삭아삭한 배추김치와 무생채가 준비되어 있는데, 얼큰한 국물과 찰떡궁합이에요. 특히 볶음밥을 먹을 때 김치를 곁들이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으니 잊지 마세요!





부산 금정구에서 얼큰하고 든든한 한 끼를 찾는다면 '얼크니손칼국수'를 강력 추천해요. 진한 육수에 부드러운 등심과 쫄깃한 면발, 거기에 고소한 볶음밥까지 한 그릇에 담긴 정성과 맛이 정말 일품이었어요. 매운 정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에요.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