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여행 서산유기방가옥 수선화 풍경 4월 가볼만한곳


벌써 4월의 끝자락에 와 있어요. 부산에서도 봄이 제법 짙어졌는데, 혹시 여러분은 봄꽃 나들이 다녀오셨나요?

날이 포근해지면서 창문을 열면 살랑이는 바람과 함께 봄 내음이 코끝을 간지럽히더라고요. 바로 이맘때가 아니면 놓치기 아쉬운 게 있다면… 바로 봄꽃! 그리고 수선화예요.

이번엔 특별히 충남 서산까지 다녀왔어요. 서울보다도 한적하고, 부산보다도 고즈넉한 이곳. 바로 ‘유기방 가옥’이에요. 수선화로 유명한 명소 중에서도 요즘 가장 핫한 곳이라 카메라에 봄을 가득 담고 싶어 다녀왔답니다.


충남 서산 여행 서산유기방가옥 수선화 풍경 4월 가볼만한곳

📍주소 : 충남 서산시 운산면 이문안길 72-10

📍영업시간 : 08:00 ~ 18:00

📍주차 : 가능, 무료


4월 충남 서선여행은 서산 유가방가옥을 시작으로 문수사, 개심사 겹벚꽃 여행으로 다녀왔어요. 처음 방문한 서산 유가방가옥에 도착하니 넓은 주차장에 주차 안내원으로 도움으로 쉽게 주차하였으며 입장료는 수선화가 입구쪽에 지고 있다면서 2,000원 할인하여 6,000원이었어요.



서산 유기방가옥 안으로 들어서니 수선화가 있는 곳과 유기방가옥을 둘러볼 순서를 안내해주어서 안내된 길을 따라 둘러봤어요.





충청남도 민속문화유산 서산 유기방 가옥

유기방가옥은 조선 후기 양반 가문의 주거지로, 약 200년의 역사를 지닌 전통 한옥이에요. 중요민속자료 제194호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보존 상태가 좋아서 마치 시간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봄이면 이 고택의 돌담길 사이사이, 대청마루 앞, 텃밭을 지나가는 길가마다 노란 수선화가 만개하죠. 이 시기가 아니면 만날 수 없는 풍경이라 더 특별했어요.

서산 유기방 가옥 고택을 걷는 내내 카메라 셔터 소리가 멈추지 않았어요. 특히 돌담 옆에 핀 수선화 무리는 그림 같은 배경이 돼요.

전통 한옥의 나무 기둥과 기와지붕, 그리고 수줍게 고개 숙인 수선화가 한 프레임 안에 담기니 정말 한국의 미가 뚝뚝 묻어났어요.

햇살 좋은 날이라 그림자도 또렷해서 사진 찍기에 정말 최고였어요.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히 산책하며 꽃 구경하고, 종종 벤치에 앉아 쉬는 여유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서산 유기방가옥 수선화 만개! 봄빛 속 고택 여행기

충남 수선화 명소로 유명한 서산 유기방 가옥에는 봄을 대푷라는 꽃인 수선화가 가득 피어 있어요. 수선화는 3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예요.

유기방가옥은 충남 지역이라 조금 늦게 절정을 맞아 4월 둘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보내요.

수선화의 꽃말은 너무 예쁜데요, 자기애, 자기 존중, 새로운 시작이 꽃말을 알고 보니, 수선화 한 송이 한 송이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당당하게 피어난 느낌이 들더라고요.

흔히 아침 햇살을 받아 금빛으로 반짝이는 꽃잎들이 마치 "나 여기 있어요!"라고 말하는 것 같았어요.

유기방가옥에서 만나는 수선화는 정형화된 정원에서 보는 것과는 다르게 자연스럽고 들꽃처럼 자라 있어서 더 정감 있고 예뻤답니다.






충남 서산 여행 중 방문한 유기방가옥 + 수선화 조합은 정말 강추예요!

한옥의 고즈넉함과 수선화의 생기 있는 노란빛이 묘하게 잘 어우러져서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특히 사람이 많지 않아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분들께 진심으로 추천드려요.

아이와 함께 와도 좋고, 연인과 오면 사진 맛집! 어르신들과 와도 그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장소예요. 입장료도 없고 주차도 편해서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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