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 정말 따스해졌죠? 🌤️ 특히 4월 중순이 되면서 봄이 완연하게 피어난 걸 피부로 느낄 수 있었어요. 4월 18일, 봄바람에 이끌려 저는 대구로 짧은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사실 목적지는 단 하나! 바로 ‘송해공원’이었어요.
대구는 봄이 되면 도시 곳곳이 알록달록 꽃으로 물들지만, 송해공원 만큼이나 그림같이 예쁜 튤립을 볼 수 있는 곳은 드물죠. 제가 다녀온 날도 맑은 하늘 아래에서 튤립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고, 그 모습을 여러분과 꼭 나누고 싶었어요.
대구 4월 가볼만한곳 대구 옥연지 송해공원 튤립 여행
📍주소 : 대구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306
📍주차 : 가능, 무료
바람은 살랑살랑, 햇살은 포근하고, 사람들의 표정도 모두 웃음꽃이 활짝! 특히 커플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았는데, 모두가 사진을 찍느라 바빴답니다. 그만큼 사진 명소로도 인기 많은 송해공원은 달성군 낙동강변에 자리 잡고 있어 접근성도 좋은 편이에요. 대중교통으로는 조금 번거로울 수 있지만, 자가용이나 렌터카를 이용하신다면 편하게 도착하실 수 있어요. 대구 도심에서 차로 약 30~40분 정도 소요되며, 내비에 ‘송해공원’만 검색하면 정확하게 안내된답니다!
봄바람 따라 걷는 대구 송해공원, 튤립에 물든 4월의 풍경
송해공원은 국민 MC였던 故 송해 선생님의 고향이자, 그의 이름을 따서 조성된 테마 공원이랍니다. 낙동강 둔치 위에 조성된 공원이라 전체적으로 평탄하고, 산책하기 참 좋아요.
공원 안에는 송해 선생님의 흉상, 평생을 그린 벽화, 무대 등이 조성되어 있어 단순한 자연공간을 넘어 추억과 힐링이 공존하는 장소로 사랑받고 있어요.
또한 넓은 호수 주변을 따라 산책로와 포토존, 쉼터, 예쁜 정원까지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어 걷는 내내 눈과 마음이 즐겁답니다.
제가 방문한 4월 18일은 튤립이 가장 아름답게 피어 있을 시기였어요. 🌷🌷
공원 입구부터 시작해 호수 주변, 잔디밭 근처까지 형형색색의 튤립이 한가득 피어 있었는데요, 빨강, 노랑, 핑크, 보라 튤립이 조화로웠으며 유럽풍 정원 느낌의 튤립 배치. 꽃과 함께 어우러지는 벤치와 산책로, 사진을 찍을 때마다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특히 호수 반영과 튤립 조화는 정말 화보 그 자체였답니다. 하늘은 푸르고, 튤립은 붉고, 바람은 따뜻한 이 조화가 바로 “봄날의 행복”이 아닐까요?
한마디로 말해, “도심 속 유럽정원” 같았던 곳. 사진으로도 충분히 예뻤지만, 실제로 눈으로 보면 더 감동적이었어요. 무료 입장에 무료 주차, 자연이 주는 힐링까지 완벽한 조합!
특히 튤립 시즌에는 무조건 추천드리고 싶어요. SNS용 사진도 예쁘게 건질 수 있고, 여유로운 산책까지 가능하니 대구 여행 코스 중 강력하게 넣어야 할 장소 1순위! 다음번엔 가을 단풍 시즌에 한 번 더 방문하고 싶을 만큼, 사계절 아름다움을 품고 있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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