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 되면 부산에도 봄이 찾아오죠. 차가운 바람이 서서히 잦아들고, 따스한 햇살이 거리를 물들이는 계절이에요. 아직은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남아 있지만, 그런 날씨에는 더욱더 뜨끈한 국물 요리가 간절해지잖아요.
저는 3월 말, 서면에서 오랜만에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돼지국밥 한 그릇을 맛보기 위해 안목 서면을 찾았어요. 이곳은 2024년과 2025년에 연속으로 미쉐린 가이드에 이름을 올린 곳으로, 돼지국밥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서면 돼지국밥 맛집 안목 미쉐린 미슐랭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서면로 10 1층
📍영업시간 : 11:00 ~ 21:00
📍정기휴무 :
📍주차 : 가능, 지원 안됨, 서면데시앙스튜디오 유료 주차 가능
안목 서면점은 서면 중심가에 자리 잡고 있어서 접근성이 정말 좋아요. 서면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답니다. 만약 자차를 이용하신다면 서면 데시앙 스튜디오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해요.
부산 돼지국밥 맛집 안목 서면점 메뉴
서면 안목에 들어서서 테이블마다 태블릿이 비치되어 있어 편하게 주문할 수 있어 좋았으며 메뉴에는 돼지국밥, 섞어국밥, 머릿고기국밥, 얼큰이호박국밥, 수육백반, 수육 등이 있으며 이날은 기본 돼지국밥을 주문했어요.
부산 돼지국밥 맛집 서면 안목
서면 안목에 들어서자마자 깔끔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우드톤 가구와 은은한 조명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국밥집이라고 하면 흔히 떠올리는 투박한 느낌이 전혀 없더라고요.
국밥 하면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반찬이죠! '안목'에서는 셀프바를 운영하고 있어서, 먹고 싶은 만큼 깍두기, 모닝고추, 마늘, 새우젓 등을 가져다 먹을 수 있었어요. 깍두기는 아삭하면서도 국밥과 찰떡궁합이었고, 모닝고추는 살짝 매콤한 맛이 느껴져서 입맛을 돋우기에 딱이었어요. 마늘과 새우젓은 취향에 따라 국밥에 곁들여 먹으면 국물 맛을 한층 더 깊고 풍부하게 만들어줘요.
서면 안목 돼지국밥 10,000원
서면 안목의 시그니처 메뉴는 단연 돼지국밥이에요. 가격은 10,000원으로,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꽤 합리적인 편이에요. 국밥이 나오자마자 깊고 진한 국물 향이 먼저 코를 자극했어요. 국물 색이 뽀얀 게 아니라 약간 맑고 투명한 편인데, 한 숟갈 떠먹어보니 돼지 특유의 잡내 없이 깔끔하고 감칠맛이 가득했어요.
고기는 두툼하게 썰려 있어 씹는 맛이 좋았고,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었어요. 밥을 말아서 국물과 함께 먹으면 입안 가득 따뜻한 위로가 퍼지는 느낌이었답니다.
취향에 따라 새우젓을 살짝 넣어 먹으면 감칠맛이 배가 되고, 다대기를 곁들이면 칼칼한 맛까지 즐길 수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국물 본연의 깊은 맛을 좋아해서 처음에는 그냥 먹고, 나중에 다대기를 조금 풀어서 맛을 비교해 봤는데 두 가지 방식 모두 맛있었어요!
서면에서 국밥을 찾는다면 '안목'은 꼭 한 번 가볼 만한 곳이에요. 깔끔한 인테리어와 편안한 분위기, 셀프바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반찬들, 그리고 깊고 진한 국물 맛까지 모든 게 완벽한 국밥집이었어요.
특히 돼지국밥은 기름지지 않으면서도 감칠맛이 살아있어 부담 없이 한 그릇 뚝딱할 수 있었답니다.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때, 서면에서 든든한 한 끼가 필요할 때 꼭 다시 찾고 싶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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