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군항제 경화역 여좌천 로망스다리 벚꽃축제 명소



반가운 봄이 어느덧 무르익은 4월 첫 주말, 저는 꽃비가 흩날리는 낭만 도시 ‘진해’에 다녀왔어요. 바람결에 실려 오는 봄 향기, 따뜻하게 햇살이 내려앉은 날씨는 마치 겨울이 떠나간 자리에 봄이 선물처럼 찾아온 듯했답니다.

살랑이는 바람과 햇살 아래 펼쳐지는 벚꽃의 물결은 정말이지, “아, 살아 있구나” 싶은 기분이 절로 드는 풍경이었답니다. 벚꽃 구경을 위해 전국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북적였지만, 그마저도 벚꽃과 어우러져 진해만의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어내더라구요.

특히 ‘경화역’과 ‘여좌천 로망스다리’는 진해 벚꽃 명소 중에서도 손꼽히는 곳인데요,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로맨틱하고 감성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어서 소개해드릴게요 


진해군항제 경화역 여좌천 로망스다리 벚꽃축제  명소

☎  055-225-4086

📍주소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대로 663

📍주차 : 가능, 인근 공영주차장 이


지난 주말 진해군항제는 끝이 났지만 진해에 갔다가 벚꽃을 보기 위해서 경화역과 여좌천 로망스 다리를 찾았어요. 주말이라 교통이 매우 혼잡하였으며 경화역 인근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잠시 둘러봤어요.





🌸진해 경화역 벚꽃길

경화역은 이제 기차는 다니지 않지만, 오래된 선로 위로 피어난 벚꽃이 정말 황홀하답니다. 선로를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기차가 지나가던 그 옛 감성이 배어 있는 풍경에 괜히 마음이 몽글몽글해져요.

기찻길 양옆으로 활짝 핀 벚꽃 나무들이 하늘을 덮고 있어서 사진을 찍으면 프레임 가득 벚꽃으로 채워지는 기분!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이니, 인생샷을 원하신다면 오전 8시~9시를 추천드려요 📸 카메라 셔터만 눌러도 화보처럼 나오는 그곳, 벚꽃 마니아라면 무조건 가야 할 스폿이에요!








진해 여좌천 로망스 다리 벚꽃 풍경

진해 여좌천을 따라 길게 늘어선 벚꽃길 위로는 수천 송이의 벚꽃잎이 하늘을 덮은 듯 피어 있었어요. 로망스다리라는 이름처럼, 연인들이 손을 꼭 잡고 걸으며 마치 드라마 속 한 장면처럼 눈을 맞추는 모습도 종종 보였답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흩날리는 꽃잎이 마치 분홍 눈처럼 내려와 발등 위에 살포시 내려앉을 때면, 너무 아름다워서 가만히 숨을 죽이고 그 순간을 오래도록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야경이 특히 아름다운데요, 조명이 들어오면 꽃잎이 은은하게 반짝이면서 사진 찍기에 딱 좋아요.

또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도 귀엽고 감성적이라 놓치지 마세요! 작은 다리, 노란 우산 포토존, 그리고 꽃길 벤치까지 💕






진해 벚꽃축제는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계절이 선물해준 한 장면 속에서 나만의 기억을 깊이 새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에요.

바람에 실려 오는 꽃향기와, 흩날리는 분홍빛의 낭만, 그리고 따뜻한 사람들의 웃음이 어우러진 진해는 그야말로 ‘봄 그 자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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