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봄기운이 하루가 다르게 짙어지고 있는 거, 다들 느끼시죠? 부산에서도 점점 날이 따뜻해지고 있는데, 봄비가 지나가고 나니 거리엔 연분홍빛 벚꽃이 수줍게 피어나기 시작했어요. 하루하루 피어나는 벚꽃과 따뜻한 햇살 덕분에 마음도 몽글몽글해지는 요즘, 여러분은 어떤 봄날을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이 특별한 계절을 그냥 보낼 수 없어서, 벚꽃이 절정이라는 제주도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4월 10일, 바로 그날은 제주 봄꽃들이 한창 피어나는 시기로, 섬 전체가 봄빛으로 물든 모습이었어요.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제주 벚꽃 명소 중 명소인 ‘가시리 녹산로’인데요. 벚꽃과 유채꽃이 나란히 길게 이어지는 그 모습은 마치 동화책 속 한 장면 같았어요🌸
제주 벚꽃 명소 가시리 녹산로 벚꽃 유채꽃
📍주소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녹산로 554
📍주차 : 가능, 도로변
제주공항 도착 후 렌터카 이용 기준 약 1시간 소요. 네비게이션에 ‘가시리 녹산로 벚꽃길’ 또는 ‘정석비행장’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주차는 녹산로 도로변 차량 통행에 방해되지 않는 곳에 주차하면되요.
4월의 제주, 벚꽃과 유채꽃이 만든 봄날의 동화 – 가시리 녹산로
제주 벚꽃 명소인 가시리녹산로라는 이름만 들어도 제주 감성이 물씬 풍기지 않나요? 이곳은 봄이 되면 벚꽃과 유채꽃이 한 도로 양쪽으로 가득 피어나는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데요, 그 길이 무려 10km에 달해요. 차를 타고 지나가도 좋고, 중간에 내려서 천천히 걸어도 정말 좋아요.
벚꽃은 연분홍빛으로 살랑살랑 바람에 흔들리고, 그 아래에는 노란 유채꽃이 햇살을 머금고 쫙 깔려 있어요. 마치 봄이라는 계절이 색연필로 도로를 물들인 것처럼 환상적인 장면이 펼쳐진답니다. 사진을 찍는 분들, 영상 촬영하는 유튜버, 가족 단위 여행객, 커플들까지—모두가 봄을 만끽하고 있었어요
제주 벚꽃 명소 가시리 녹산로는 정적과 평화로움, 그리고 화사함이 공존하는 공간이에요. 꽃이 피어나는 이 시기엔 관광객이 많지만, 워낙 길게 펼쳐져 있다 보니 붐비는 느낌보단 여유롭게 꽃길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바람이 불면 벚꽃잎이 눈처럼 흩날려서 마치 봄비가 내리는 듯한 낭만적인 장면도 연출돼요🌸
곳곳에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도 많아서, 인생샷 건지는 건 어렵지 않았답니다. 특히나 유채꽃과 벚꽃이 프레임 안에 함께 담기는 스팟은 정말 감탄이 나올 정도였어요. 그 짧은 순간에도 제주라는 섬이 주는 계절의 선물, 자연의 온기를 오롯이 느낄 수 있었답니다🍃
가시리 녹산로는 단순히 꽃이 예쁜 곳이 아니라, 계절을 오감으로 마주할 수 있는 감성 가득한 장소였어요. 바쁜 일상 속에서 지친 마음을 달래기엔 이보다 더 좋은 힐링은 없겠더라고요.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꼭 이곳은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벚꽃과 유채꽃이 함께하는 제주의 봄길에서 사랑스러운 하루를 보낼 수 있어요. 당일치기여도 충분히 가능하니 짧지만 강렬한 봄 추억을 만들기엔 제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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